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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외친 통신 3사 5G 딜레마

by 피오하루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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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새로운 용어들도 많이 나오고 줄임말들도 너무 많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들에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내는

내 탓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아침에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ESG' 란 단어가 나와서 찾아보았다.

ESG 란?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영어단어의 앞글자만 딴것이다.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로 꼽히는 3가지를 중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되리라는 일종의 투자 철학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기업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에 주로 관심이 있었다면, ESG는 기업이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에도 관심을 갖는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SG 환경은 세계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가 기후 위기를 주요 고려요인으로 볼 것이라고 밝힌

2020년 연례 서한을 계기로 더욱 강조되었다.

핑크 CEO는 기업들의 주주와 기업 종사자, 고객뿐 아니라 커뮤니티까지 이해 관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목표를 설정해야 된다고 촉구했다고 한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고 요즘 전 세계가 난리인 코로나 19 역시 기후 위기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진다.

얼어있던 땅이 지구 온난화로 녹으면서 인류가 전에 겪어보지 못한 바이러스가 활동을 재개해 팬데믹 우협이 다시금 국제사회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같은 환경이 ESG를 가장 중요한 투자 요소로 만들고 있다.

통신 3사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모두 늘었다.

직접 배출은 줄었지만 시설유지, 보수, 5세대 이동통신(5G) 설비 투자 등을 통한 간접 배출이 증가했다.

당분간 시설투자를 지속 하는만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제는 온실가스를 많이 뿜어내는대도 소비자들이 얻는 실익은 크지가 않다.

5G가 기존 4G(LTE)와 비교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동통신사 산업 특성상 온실가스 배출량은 대부분 네트워크 기기에서 발생을 하는데 이는 간접배출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체 온실가스에서 간접배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대 99%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회사별 지속 가능 경영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5G 네트워크 장비 증설에 따른 전력 사용 증대가 온실가스 배출로 이어졌고 관계자들은 에너지 고효율 중계기 도입, 기지국 통합관리등 자체 감축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했지만 단기간에 눈에 띄는 감축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5G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만큼 통신사들 역시 설비투자를 지속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5G에 속터지는 소비자

이동통신사들이 온실가스 배출 증가를 감수하면서도 5G 설비 투자에 열을 올렸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5G 품질에 불 많이 많다.

애초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광고했던 5G 서비스의 체감속도가  LTE와 비교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5G 서비스 품질 문제는 관련 인프라 미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 3사는 28GHz 5G 주파수를 할당받으면 올해 말까지 기지국 총 4만 5215개를 구축, 개설하기로 했다.

국회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은 지난 3월 말 기준 구축이 완료된 기지국은 91개에 불과했다.

올해까지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통신사당 1만 5000개의 기지국을 세워야 하는데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올해 설비투자규모를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참고-Chosun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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