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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이슬이 맺힌다는 백로

by 피오하루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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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 농작물에 흰 이슬이 맺힌다

백로(白露)는 24 절기의 15번째 절기로, 태양 황경이 165도가 되는

시기입니다.

처서와 추분 사이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97일 내지 98일에

해당됩니다.

백로는 농작물에 흰 이슬이 맺힌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날씨로는 처서 근처에서 태풍과 비로 인해 밀려나갔던

더운 공기가 시간이 지나 다시 돌아와서 백로에 이르러도 아직 늦더위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며, 때때로 후속 태풍과 이를 동반한 비로 얼룩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때 가을 느낌을 바라기는 무리이며, 가을 느낌을 제대로 받고

싶다면 백로로부터 보름 뒤인 추분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백로의 더위는 한여름 더위와 크게 다릅니다.

습기가 빠진 더위라서 크게 덥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백로 - 풍속

백로는 이슬뿐만 아니라 비도 중요했으니, 옛 속담에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千石)을 늘인다'라고' 하여 백로에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이

들 조짐으로 보았습니다.

백로가 지나기 전에 서리가 내리면 수확을 망친다고 합니다.

백로는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시기로 옛 중국 사람들은 백로부터

추분까지의 시기를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특징을 말하였는데,

초후(初候)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중후(中侯)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말후(末候)에는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합니다.

또 9월에 든 백로는 계절이 빨라 참외나 오이가 잘 된다고 전해지며,

이날에는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시작하고 고된 여름 농사를 다 짓고

추수할 때까지 잠시 일손을 쉬는 때이므로 부녀자들은 친정집을 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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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에 먹는 음식

백로에 먹는 제철 음식으로는 배, 석류, 은행, 대하, 광어가 있습니다.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유명한 배는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펙틴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수분부족으로

인해 변비가 생겼을 때  변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석류

비타민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고 붉은 빛깔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석류는

감기에 좋고 석류씨앗을 감싸고 있는 막에 함유되어 있는 천연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갱년기 여성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은행

노란 잎의 단풍으로 우리 눈을 즐겁게 하고 보도블록에 떨어져 우리 신발에 냄새를

주는 은행은 우리 건강에 아주 좋은 보약이라고 합니다.

치매와 야뇨증 치료에 도움을 주고 은행에 함유되어 있는 장코플라톤이라는 성분이

혈액순환을 좋게 해 주고 혈전을 없애주고 혈액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대하

가을에 꼭 한 번은 맛을 보고 가는 대하는 가을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회로도 먹고, 구워서도 먹고, 튀겨먹어도 맛있는 대하에는 키토산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 있어 우리 몸의 지방 침착을 방지하고 불순물 배출을 촉진시켜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광어

마지막으로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쫄깃한 맛이 일품인 광어는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으로 간장질환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환자에게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광어의 간에 함유된 비타민 B12는 빈혈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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