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분할
SK텔레콤이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쪼개져 오는 11월 1일 새롭게 출범
한다.
이제부터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과
구독형 마케팅센터, 데이터센터 등에 SK스퀘어는 반도체와 뉴(New)ICT
투자에 집중한다.
이번에 이루어지는 분할은 글로벌 기술 전쟁 시대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진다.
12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 및 개인주주가 99.95%
찬성률로 승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분할 효과가 극대화되려면 숙제도 상당하다.
SK텔레콤은 2020년 15조 원의 연간 매출을 2025년 22조 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려면 매출 효자 5G 외에 구독(T우주)이나 클라우드(B2B 사업) 같은
신성장 분야도 확실히 커져야 한다.
회사는 현재 90%(13조 원)에 달하는 유무선 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2025년
72% 수준(16조 원)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26조 원인 현재 NAV(순자산가치)를 2025년 75조 원으로 키운
다는 비전이다.
반도체(하이닉스) 외에 11번가나 ADT캡스 같은 뉴 ICT 자회사들의 상장
(IPO)이 기업가치를 가를 전망이다.
SK텔레콤에서 임원 13명 포함 100여 명 SK스퀘어로
11월 1일 출범하는 SK스퀘어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등 13명의
임원을 포함해 텔레콤 직원 100여명 안쪽이 이동한다. 올해 6월 30일
기준으로 SK텔레콤 직원수가 5379명이니, SK스퀘어는 작지만 강한 회사를
지향하는 셈이다.
박정호 대표를 비롯해 윤풍영 Corp1 센터장, 김동현(전략 IR담당), 라만강
(기업문화센터 모티베이션 그룹장), 정재현(ICT자문단 임원), 최소정(구독
미디어 담당) 등이다.
기타 비상 무이사로는 박성하 SK(주)대표이사가, 사외이사로는 강호인 전
국토교통부 장관(법무법인 율촌 고문), 이성우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활동한다.
박정호 대표이사는 회사 분할의 가장 큰 목적은 주주가치 극대화이며 분할
후 통신과 투자라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로 빠른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겠다며
지금까지 잘 키워온 포트폴리오 가치를 시장에서 더 크게 인정받고 이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대표 체제로 재출범하는 SK텔레콤
SK텔레콤은 MNO(통신) 사업부장을 거친 유영상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SK텔레콤은 이번 분할로 자본총계가 17조 1913억 원에서 10조 4414억 원으로
줄었다.
SK스퀘어의 자본총계는 6조 8298억 원이다.
분할 이후 SK텔레콤·SK스퀘어라는 쌍두마차가 각 사업부문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면, 텔레콤이 외형 성장의 큰 축을 맡으면서 스퀘어와 시너지를
모색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텔레콤 산하에는 SK브로드밴드(74.3%), SK텔링크(100%), 피에스 앤 마케팅
(100%), SK텔레콤 차이나 홀딩스(100%), SKT아메리카(100%) 등이 위치한다.
SK텔레콤 임원은 분할 이후 텔레콤은 통신사업만 한다는 것은 오해라면서
이번에 인수합병(M&A) 전문가인 최규남 SK 수펙스 추구협의회 미래사업
팀장이 신규 이사가 된 것도 AI·디지털 인프라 서비스에서 텔레콤 차원의
M&A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11월 29일 재상장 이후 주가
주주들은 올해 SK텔레콤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지지를 보냈다.
SK텔레콤의 주가가 연초 대비 약 30% 상승한 것이다.
1월 4일 23만 7000원(종가 기준)이었던 주가가 30만 4500원(10월 8일 종가
기준)으로 올랐다.
그런데 11월 29일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된다.
이때 주가는 어떻게 형성될까.
증권가에서는 초반에는 큰 호재가 없을 수 있지만, SK스퀘어에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스퀘어 산하에는 SK하이닉스(20.1%), ADT캡스(62.6%), 11번가(80.3%),
티맵 모빌리티(66.3%), 원스토어(47.5%), 콘텐츠 웨이브(38.4%), IDQ(69.3%),
나노엔텍(28.4%), 컴캐스트와 함께 주주로 있는 CST1(55.0%), TMT인베
스트먼트(100%), 도이치텔레콤과 기술 합작사 테크 메이커(50.0%)등이 있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의 NAV(순자산가치)를 24조 정도로 본다.
그런데 요즘 지주사들의 인기가 떨어져 60% 정도 할인받으면 대략 7,8조
정도에서 거래될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스퀘어는 하이닉스 지분은 논외로
하더라도 11번가나 티맵 모빌리티 등은 자체 사업으로 봐도 무방한 자회사다.
거기서 성과가 나오면 7,8조에 머물 아이템은 아니다고 말했다.
빅 테크기업 아마존의 투자에 관심
당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이 어느 정도의 밸류로 11번가에 투자
하느냐가 관심이다.
아마존은 11번가 지분율 30%를 우선 매수할 수 있게 돼 있다.
3~4조 이상으로 평가받는다면 SK스퀘어의 시장가치는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T우주라는 구독 상품을 론칭하며 아마존 해외직구 서비스를
11번가에서 시작했는데, 출시 2주 만에 가입자가 15만 명을 돌파한 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마존과 (협력한) 프로그램이 기대 이상으로 잘 되고 있어서 서로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마존이 SK스퀘어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아마존이) 주주로 참석하는 것까지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전체 임직원 자기 주식 각 100주식 교부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전체 임직원에게 자기주식 각 100주씩
(주당 약 30만 원)을 교부하기로 결정했다.
전 임직원이 직접 양사의 주주가 돼 책임을 강화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SK텔레콤
과 SK스퀘어의 기업가치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 전체 임직원은 분할 전 100주를 갖게 되며 5대 1의 액면분할과
약 6대 4 분할비율에 따라 존속회사 주식 약 303주와 신설회사 주식 약 196주를
각각 교부받게 된다.
소수점 이하 단주는 11월 29일 종가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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