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빠져나가고 있다. 전기누전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되어버린 전기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지만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전기이다.

가끔 여름에 정전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전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것 같다.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도 해주지만 잘못 사용했을 경우에는 인명사고와

화재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TV에 자주 나오는 물류창고, 공장 등의 화재에 원인이 전기인 경우가 많다.

오늘은 전기 누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전기누전 테스트<사진 : 네이버 이미지>

전기누전

전기누전이라는 것은 수도에서 물이새는것과 같이 전기에서 전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이야기한다.

누전(漏:샐누 電:번개 전) 사전적 의미로 전기가 샌다는 뜻이다.

물도 호스나 배관이 새면 누수가 생기는 것처럼 전기도 전류가 흐르는

도체를 감싸고 있는 절연체(피복)이 손상되면 누전을 일으킨다.

절연체는 부도체(저항이 높아 전류가 잘 흐르지 못하는 재질)로 되어 

있어 도체에 흐르는 전류가 외부로 새지 못하게 하는 것인데 이 절연체

에 손상이 가면 기계의 표면으로 전류가 흐르는 상태가 되어 버린다.

이것을 누전이라고 한다.

 

누전이 생기는 이유

1. 물과 습기로 인한 누전

가정집이나 아파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원인이다.

 

▶건물 누수로 인한 누전

건물에 균열이 생겨 틈사이로 빗물이 타고 들어와 문제를 일으킨다.

이때는 전기를 손보는 것보다 건물의 누수를 막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구축 건물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신축에서도 가끔 볼 수 있다.

천장누수 <사진 : 네이버 이미지>

▶위층 누수로 인한 누전

 위층에서 발생한 누수로 인한 누전은 보통 화장실이나 주방, 욕실에서 

자주 발생한다.

누수가 심할 경우에는 바로 알 수 있지만 미세한 경우는 원인을 찾기가 힘들다.

윗집에서 발생하는 누수는 윗집에 이야기해서 조치를 받으면 된다.

 

▶결로로 인한 누전

결로로 인한 누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겨울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결로현상은 차가운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 물방울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보일러나 히터 등으로 실내온도가 실외 온도보다 월등이 높게 되면

전기선이 들어있는 배관 안쪽에 물방울이 맺혔다가 물로 흐르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겨울철 난방을 하지 않는 베란다나 현관 쪽에서 자주 발생한다.

 

2. 전선의 노후화로 인한 누전

 전선이 오래되게 되면 전선을 감싸고 있는 피복이 균열이 생기고 장시간 전선에 

열이 발생하며 누적되다 보면 구리선도 부식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될 경우에는 전선도 한번 확인해서 교체하는 것이 좋다.

 

3. 누전차단기의 불량으로 인한 누전

누전차단기도 전선과 마찬가지로 오래될수록 노후화가 된다.

누전차단기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불꽃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오래된 누전차단기나 차단기 불량인 경우에는 바로바로 조치하는 것이 좋다.

한 달에 한번 정도 차단기 테스트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누전차단기 <사진 : 네이버 이미지>

▶누전차단기 테스트 방법

배선용 차단기의 전원을 올린 상태에서 누전차단기의 스위치를 올리고

스위치 아래 노란 버튼을 1~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차단기가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정상작동을 하는 것이고

스위치가 올라가지 않거나 버튼을 눌렀을 때 반응이 없으면 차단기가 불량이므로

교체를 해야 한다.

안정기불량 누전 <사진 : 네이버 이미지>

4. 전등의 안정기 불량으로 인한 누전

전등 안에 들어있는 안정기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누전이 발생하는데

전등이 많은 곳에서는 모두 뜯어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5. 전자제품의 기기 불량으로 인한 누전

사용하는 전자제품에 문제가 있어 누전이 발생되기도 하는데

이경우는 제품을 빼고 테스트를 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결선으로 인한 누전<사진 : 네이버 이미지>

6. 전선 결선으로 인한 누전

전등이나 콘센트 등을 연결할 때 전선이 접촉되는 부위가 헐겁거나

테이핑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접촉 부위나 연결 상태를 확인해주고 테이핑이 벗겨졌거나 하면

새로 테이핑을 해주면 된다.

누전으로 인한 피해

누전이 위험한 이유는 누전 상태의 전기제품을 사람이 만지게 될 경우 

제품 표면에 흐르고 있는 전류가 사람의 몸을 통해 땅으로 흐르게 된다.

이때 인체 감전사고가 발생을 하게 되고 누전으로 전류가 흐르는 곳에 

저항이 있는 물질이 있게 되면 열이 발생하면서 화재가 발생한다.

누전<그림 : 네이버이미지>

누전을 예방하는 방법

1. 평소 사용하는 제품이나 전선의 절연 피복이 벗겨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2. 옥외 전기시설물은 빗물이 유입되지 않는지 확인한다.

3. 가정의 세탁기, 환풍기, 보일러 등을 청소할 때 되도록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4. 화장실이나 싱크대 주변 콘센트에 물청소를 하지 않는다.

5. 부득이하게 물청소를 해야 할 경우 물걸레의 물을 꼭 짜서 닦아준다.

6. 젖은 손으로는 콘센트를 만지거나 플러그를 꽂거나 뽑지 않는다.

7. 누전 점검 시 모든 전기를 끈 상태에서 계량기가 돌아가는지 확인한다.

   (돌아가면 어딘가에서 누전이 되고 있는 것이다.)